'2010/01'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1/19 뇌를 통한 가상현실의 실제구현
  2. 2010/01/03 웹심리학-가와시마 고헤이
  3. 2010/01/03 웹 이후의 세계 (2)
  4. 2010/01/03 500일간의 썸머 (2009)
이전에 디자인세미나에서 그토록 극찬하던 아바타를 봤더니 그 속에서는 단순한 이론으로만
증명되었던 일들을 실제로 영화로써 구현하고 있다.

링크로 이루어진 복제인간의 실제 삶, 이것은 가상현실이 아니라 실제현실에서 실제 인간이
실제 나비족의 생명체와 링크를 맞춘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가상현실에서의 싱크를 맞춘다는 것이었던 것에 비해, 아바타는 동시대의 동일한
시간대에 싱크를 맞춘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다.

아바타에서도 나왔지만 이러한 기술은 장애인들에게 있어 앞으로 새로운 생활을 열어줄 
새로운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이런 아바타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난 것은, 동시대는 아니더라도 꿈의 형태를 통해서
우리는 가상현실을 맞이하고는 하는데, 노자의 이야기처럼 꿈속의 나비가 나인지 헷갈리는
꿈을 여러번 꾸었다.

꿈을 꾸고 나면 단순히 꿈만 꾼것이 아니라 신체적인 반응도 함께 온다. 가령 땀을 흘린다던지,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었을떄는 몸이 제대로 있는지 살핀다던지, 꿈에서 안좋은 일을 당했을
때에는 체력이 저하되고 식욕이 없어진 다던지.. 단순히 꿈이 아니라 현실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꿈을 꾸는 일이 벌어질떄마다 이게 꿈인지, 아니면 나의 도플갱어가 나와 싱크되어
자고 있을때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인지 정말 모를때가 많다.

이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가상현실화 체험기계를 구체화 한다면 가령 내가 자고는 있지만
밖에서 뛰어놀고 싶을때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버튼을 눌러주고 잠에 들고 나면 자고 있는 내내
어린아이처럼 뛰어노는 꿈을 꾸게 된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잘 논것 같은 기분이 들고, 운동량으로
인해 몸이 개운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더 나아가서 내가 야구라는 운동을 배우고는 싶지만 야구라는 운동의 움직임을 몸을 써서 하지 않고
꿈으로 야구의 상황을 경험하고 나면 이미지트레이닝으로 인해 훨씬 더 야구를 쉽게 체득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상황은 벌써 매트릭스에서 프로그램다운이라는 상황을 통해 네오에게 주입되는 무술프로그램으로
보여진 바가 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람이 자기가 해보지 못했던 상황을 꿈속에서 먼저
체험함으로써 실제 체험을 통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그렇게 체험현실이 이뤄지게 되면 모든 것은 뇌에서 동작이 가능하기때문에 사람의 동작없이
뇌만 가지고서도 충분히 싱크를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다. 꿈속에서 몸의 동작을 움직이지 않고도
뛰고, 걷고 도망치고 놀 수 있는건 뇌의 생각만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제 육체는 가만히 있지만, 뇌의 움직임만으로 그런 가상체험이 가능하기때문에 뇌와의 싱크가
가능하다면 가상현실프로그램은 앞으로의 가장 큰 화두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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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바, 또한 웹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바, 두개가 결합한 웹심리학 이라는
책 제목은 그 제목만으로도 상당한 관심이 생겼다.

책의 내용에서는 후광효과, 밴드웨건효과, 현수교효과, 칵테일효과 등 마케팅분야에서 쓰이는
용어를 웹에 적용하여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일본에서는 웹카피라는 분야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웹기획 내지는
웹디자인이 같이 담당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같이 이미지중심의 웹과는 다르게 일본내에서는
텍스트위주의 웹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웹카피라는 직종도 생겨난 모양이다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고 있는, 이미 검증되어 마케팅으로 우려내듯이 자주 쓰이다보니
이제는 평범해져버려 장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교육을 받지 않아도 은연중에 쓰이는
방법들을 책으로 옮겨놨고 그 방안을 웹으로 적용하자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방법의 나열만 있을뿐 구체적인 사례분석은 없으며
아이디어수준의 방법론제시에 전문성마저 떨어지는 느낌이다.

차라리 책 제목을 웹마케팅이라고 했으면 더 맥락이 맞겠다는 생각이다.
어짜피 이전에 읽었던 마케팅분야에서 나왔던 방법들이 그대로 나온거 같으니깐 말이다.

전에 읽어보았던 일본쪽에서 출간된 웹관련된 책들은 하나같이 얕은 깊이때문에 읽긴 읽었으나
기억에 남는건 없는 책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아니면 우리나라에 비해 영어 책 번역본이 월등히 많은
일본이 겨우 이런 책들을 출간했을리가 없을텐데(보통 미국에서 출간되는 책,세미나자료들은 경쟁하듯이
바로바로 일본어로 번역되어 출간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서적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가져오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은 일본쪽의 웹관련 서적은 거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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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이후의 세계는 블로거로 유명한 김국현씨가 쓴 책이다. 평소에 rss로 추가하여 구독하고 있는
블로거인데, 두컷 내지는 세컷의 그림이 회사원의 상황과 너무 맞닿아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웹 이후의 세계라는 제목과는 달리 책 내용에서는 결론은 웹 이라는 주제로 가고 있다.
현재의 진행상황도 플랫폼으로써의 웹으로 가고 있으며 모바일의 강세와 더불어 구글의 행보 및
IT회사들의 행보는 모두 웹의 표준화와 더불어 웹이 플랫폼이 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사실 책 제목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이제 바뀌게 되는 환경에 대해 기술해 놓았으며
RIA, Saas 클라우딩컴퓨터, 증강현실, iptv, ux 등의 기본적으로 웹환경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기술들에 대한 사항들을 나열했다.

이중에서 나로서는 클라우딩컴퓨터와 증강현실, 그리고 모바일로 인한 웹환경이 가장 기대되고
내년에 눈에 띄게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세계적인 현상과 더불어 우리나라만의 쇄국정책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wipi 이며(위피는
아이폰의 토네이도와 삼성등의 모바일회사의 요구를 직격으로 맞으며 해체되었다) 또 하나는
ActiveX 이다. 이러한 쇄국정책으로 인해 기술개발은 좀 더뎌지겠지만 언젠가는 없어질 기술이다.

웹뿐 아니라 IT의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 앞으로의 기술요소들이 어떻게 발전하는
지에 대한 동향을 본다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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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IT, , 웹기획
한국포스터에서의 카피는 "우리 모두는 썸머와 사귄적이 있다" 이다.

바로 이 카피가 이 영화의 주제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상 러브스토리이지만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내용처럼, 에피소드들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음 직한 경험으로 에피소드들이 짜여져 있다.

관심을 표시하고, 그 관심에 대한 허락을 받아 기뻐했던 내용, 이 여자친구와 결혼하면 내가 꿈꾸던 그런
가구와 집에서 보낼 상상, 내 여자친구를 건드리는 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 그리고 헤어지려는 느낌,
그 느낌이 상상이길 바라며 되돌릴 수 있다는 믿음...

내게만 벌어졌던 특별했던 그날의, 그 사랑의 경험은 사실 주인공만 다를뿐 다들 한번씩은 겪어봤을
시즌만 되면 유행하는 감기와 같은 것이다.

누구나 해봤음 직한 연애경험들의 가장 평범한, 그리고 그 연애경험을 대변하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이다.

장르가 로맨스/코메디로 되어 있는데,  67회 골든글로브상에서 뮤지컬/코메디부분에서 최우수 상을
탔기때문에 코메디라는 꼬리표가 달려져 나온 것 같다. 

나는 왜 이게 다큐영화처럼 보여졌지?

그리고 사실 이 영화는 타겟이 지금 현재의 20대가 아니다. 적어도 졸업이라는 영화에 열광했던, 그 시대에
사랑을 해봤던 40대가 주 타겟이다. 영화내내 보여졌던 주인공들의 옷차림이나 소품, 구성들을 보면
현대식이라기보다는 구식이다. 특히나 링고스타 LP판을 드는 모습에서는 더더욱 확연히 들어난다.

히피문화와 비틀즈, 졸업 등 그 시대의 문화적 요소들이 나와 과거를 회상하는 '시네마천국'의 알프레도 처럼 
가슴 아팠었던 사랑의 햘큄을 사는 내내 가지고 있는 40대에게 바치는 영화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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