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3 20:17
평소에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바, 또한 웹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바, 두개가 결합한 웹심리학 이라는
책 제목은 그 제목만으로도 상당한 관심이 생겼다.
책의 내용에서는 후광효과, 밴드웨건효과, 현수교효과, 칵테일효과 등 마케팅분야에서 쓰이는
용어를 웹에 적용하여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일본에서는 웹카피라는 분야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웹기획 내지는
웹디자인이 같이 담당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같이 이미지중심의 웹과는 다르게 일본내에서는
텍스트위주의 웹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웹카피라는 직종도 생겨난 모양이다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고 있는, 이미 검증되어 마케팅으로 우려내듯이 자주 쓰이다보니
이제는 평범해져버려 장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교육을 받지 않아도 은연중에 쓰이는
방법들을 책으로 옮겨놨고 그 방안을 웹으로 적용하자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방법의 나열만 있을뿐 구체적인 사례분석은 없으며
아이디어수준의 방법론제시에 전문성마저 떨어지는 느낌이다.
차라리 책 제목을 웹마케팅이라고 했으면 더 맥락이 맞겠다는 생각이다.
어짜피 이전에 읽었던 마케팅분야에서 나왔던 방법들이 그대로 나온거 같으니깐 말이다.
전에 읽어보았던 일본쪽에서 출간된 웹관련된 책들은 하나같이 얕은 깊이때문에 읽긴 읽었으나
기억에 남는건 없는 책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아니면 우리나라에 비해 영어 책 번역본이 월등히 많은
일본이 겨우 이런 책들을 출간했을리가 없을텐데(보통 미국에서 출간되는 책,세미나자료들은 경쟁하듯이
바로바로 일본어로 번역되어 출간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서적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가져오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은 일본쪽의 웹관련 서적은 거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